26/10/15 (목)안녕하세요, 위티입니다.
청담동 고급빌라입니다. 2000년에 준공돼 스물다섯 해 된 집이라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시 잡았습니다. 공용부와 주방, 욕실에 특히 공을 들였습니다.
우측에 신발장을 세우고 골프백이나 캐리어가 들어갈 큰 수납장을 따로 짰습니다. 손잡이는 J형으로 파서 넣었고, 현관문은 스톤 필름을 써서 리폼했습니다.
현관을 돌아보면 우드 간살 중문이 보입니다. 무몰딩, 무문선, 무걸레받이로 기본을 잡고 우드만 포인트로 넣었습니다. 방과 욕실 문은 전부 월가드 도배로 무문선 스텝도어를 만들었습니다.





거대한 우물천장에 반매립 TV월을 만들고 우드색 루씨에어 실링팬을 달았습니다. 복도를 따라오는 우물 간접까지, 우물이 정말 많은 집입니다.
좌우 날개벽이 있던 자리는 전부 수납으로 채웠습니다. 우측은 분배기가 들어앉은 자리라 가구도어로 마감했습니다.




주방을 막고 있는 내력벽이 있었습니다. 이것만 없었으면 개방감이 훨씬 좋았을 텐데, 상황에 맞게 풀었습니다. 진한 우드톤 배면 키큰장을 세우고 전면에 아일랜드를 놓았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매우 좁고 사다리차도 쓸 수 없는 현장이라 상판은 인조대리석으로 갔습니다. 아일랜드 측면과 주방 미드웨이까지 같은 자재로 내려 통일감을 줬습니다.





좌측 키큰장 둘 사이에 인덕션과 양념장을 넣고 그 옆에 와인셀러를 뒀습니다. 우측 키큰장 하나는 사실 빌트인 김치냉장고입니다. 모르셨죠.
포켓도어를 열면 주방이 확장됩니다. 원룸 주방만 한 보조주방이라 사골을 끓이거나 고기를 구울 때 쓰면 됩니다. 용량 큰 냉장고도 여기 뒀습니다.




샤워, 세면, 변기로 늘어서는 일반적인 배치 대신 세면, 샤워, 변기로 바꿨습니다. 천장은 목공으로 최대한 높이고 커튼박스처럼 한 단 올려 간접을 넣었습니다. 직접조명은 변기 위 하나뿐입니다.
변기 칸은 조적 파티션으로 나누면서 수납을 챙겼고, 파티션 앞으로 제작 트렌치를 타이트하게 넣어 타일 분절선을 없앴습니다. 변기 수도와 콘센트는 늘 그렇듯 우측으로 몰았습니다.




안방 욕실이 일반 아파트 안방만 합니다. 좌측 세면대, 가운데 욕조, 우측 샤워와 변기로 나누고 조명도 구역마다 따로 켜지게 했습니다.
세면대는 트라버틴 계열 타일로 조적해 잔잔하게 포인트를 줬습니다. 욕조를 받치는 조적 턱이 있어 하부는 띄우지 않았습니다. 띄우면 안쪽 청소가 어렵습니다.
가운데는 프리스탠딩 욕조입니다. 벽매립수전도 생각했지만 관리를 생각해 벽에서 띄운 스탠드수전으로 갔습니다. 넘치는 물은 앞단 트렌치가 받습니다. 샤워 칸은 가로 1,000을 확보하고 옆벽에 샴푸장을 팠습니다.




안방은 두 번째 우드 중문을 지나 들어옵니다. 방은 전부 어썸블로우 실링팬으로 맞췄고 커튼은 수입 제품으로 넣었습니다. 드레스룸은 따로 만들고 시스템펜트리를 넣었습니다.
따님방은 블랙으로 컨셉이 확실합니다. 콘센트와 스위치까지 블랙으로 맞췄습니다. 어머님방은 붙박이장을 넣었고, 방들은 30mm 걸레받이에 무몰딩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액이나 평수와 상관없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습니다. 위티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