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 두산3단지

26/10/27 (화)
로켓견적 A-11%서울시중랑구면목 두산3단지공급 34평입주 25년 12월샷시

 공급면적 34평
면목동 두산아파트에서는 눈에 드러나는 기존 배관과 문을 주변 마감 속에 정리했습니다. 집 안을 따라 보이던 가스관, 현관에서 바로 마주하던 창고문을 다루면서 가림 면 자체가 새로운 강조점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벽과 천장의 밝은 연결을 유지하고 방과 욕실의 수납도 사용하는 위치에 맞추어 살폈습니다. 새로운 형태를 더하는 것보다 기존 요소 사이의 관계를 정돈하는 데 중심을 둔 작업입니다.

거실, 정돈된 면

집 안을 따라 보이던 가스관을 마감 안으로 정리했습니다. 벽과 천장도 밝고 간결하게 이어 배관보다 공간의 면이 먼저 보이도록 했습니다. 거실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면 창가, 출입구, 주방 입구가 밝은 면으로 이어집니다.

벽과 천장의 연결이 정리되니 시선은 개별 설비보다 공간의 넓은 바탕을 따라 움직입니다. 무엇을 가렸는지 크게 드러내는 대신, 정리된 상태가 주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 것입니다. 새 장식을 더하지 않아도 기존 요소와의 관계를 다듬는 것으로 공간의 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서울시 중랑구 34평 샷시 인테리어 사진 1
서울시 중랑구 34평 샷시 인테리어 사진 2
서울시 중랑구 34평 샷시 인테리어 사진 3
서울시 중랑구 34평 샷시 인테리어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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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단정한 첫인상

현관에서 바로 눈에 들어오던 창고문을 가려 첫인상을 정돈했습니다. 주변 벽과 수납의 마감을 맞춰 가려 놓은 부분만 따로 튀어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가림을 위한 면이 또 하나의 강조점이 되지 않도록 주변 마감과 연결했습니다.

현관 안쪽에서 바라볼 때에도 수납과 벽이 따로 나뉘어 보이지 않는 구성을 생각했습니다. 집의 첫 장면에서 시선이 특정 문에 걸리기보다 실내 쪽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눈에 띄는 요소를 다루는 방식에도 집 전체와 어울리는 조용한 태도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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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입구, 배관 가림

주방과 현관 입구의 가스배관을 마감으로 가렸습니다. 주변 면과 함께 밝게 정리해, 들어서는 시선에 배관이 따로 걸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거실에서 시작된 정리가 주방과 현관 사이에서도 계속됩니다.

한 곳만 정돈하고 다른 곳에 같은 노출이 남으면 집을 오가는 시선의 흐름이 끊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밝은 마감으로 이어진 입구는 주변 벽과 함께 읽힙니다. 생활에 필요한 설비가 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은 유지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면의 관계를 다시 정리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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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수납, 생활의 접점

작은방의 창과 수납장, 매립 수납의 간접조명, 복도 벽면의 수납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방 안의 큰 면만큼 손잡이와 스위치 주변의 접점도 공간의 인상에 영향을 줍니다. 닫힌 문과 열린 수납은 각각 다른 쓰임을 맡지만 밝은 바탕 안에서 이어집니다.

방에서 복도로 나올 때 보이는 통로까지 함께 보면, 문 하나나 가구 하나를 따로 보기보다 생활의 이동 안에서 각 요소를 정리했다는 흐름이 드러납니다. 수납 안의 깊이와 문 바깥의 면은 서로 다른 장면이지만 한 집의 쓰임으로 이어집니다. 열린 칸의 조명과 손잡이 주변의 마감처럼 작은 부분도 함께 담아, 넓은 전경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생활의 접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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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사용과 보관

거울장과 긴 선반을 한 면에 모아 자주 쓰는 물건과 넣어 두는 물건의 자리를 나눴습니다. 밝은 회색으로 마감의 수를 줄여 여러 설비가 함께 있는 작은 욕실을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작은 공간일수록 여러 기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욕실에서는 세면대 주변에서 꺼내 쓰는 자리와 넣어 두는 자리를 가깝게 두었습니다.

열린 선반과 닫힌 거울장이 각자의 몫을 나누는 셈입니다. 작은 욕실의 세면대까지 같은 흐름으로 살펴보면, 설비의 수를 나열하기보다 사용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정리한 구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밝은 회색의 바탕이 그 관계를 차분히 받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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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면목동 두산아파트에서 집중한 것은 가리는 행위 자체보다 가린 뒤의 연결이었습니다. 배관과 창고문을 정리한 면이 주변 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수납과 욕실의 사용 자리도 같은 태도로 다듬어집니다. 시선을 붙잡던 요소를 한발 뒤로 보내고 생활이 펼쳐질 바탕을 앞에 두었습니다. 집의 인상을 조용히 바꾸는 작업은 이런 작은 관계에서 시작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