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15 (목)안녕하세요, 위티입니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4차 27평입니다. 서른 해 가까이 된 구축입니다.
고객님은 화이트에 우드 포인트, 그리고 라운드를 좋아하셨습니다. 취향이 확실하셔서 그쪽으로 끝까지 밀었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데를 먼저 손봤습니다. 난방 배관과 단열, 천장과 벽체부터 새로 잡았습니다.





문을 열면 거실이 다 보이던 집이었습니다. 벽을 세우고 중문을 달아 바깥 공기와 냄새, 소리를 끊었습니다.
고객님이 좋아하시는 라운드를 여기서부터 썼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앉을 자리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수납되는 벤치도 넣었습니다.




카이텍 배관이 깔려 있었습니다. 터지는 사고가 잦은 배관이라 온수와 난방을 전부 바꾸고 바닥 단열까지 다시 했습니다.
바닥과 천장을 새로 하면서 높이를 최대한 벌었습니다. 구축인데 2,400을 확보했습니다. 유리블럭을 세워 주방 쪽으로 빛이 넘어가게 했습니다.




대면형 11자를 원하셨지만 네 식구 수납으로는 모자랐습니다. ㄷ자로 돌리고 상부장은 ㄱ자로 넣었습니다.
주방창은 높이가 맞지 않아 교체하면서 조금 줄여 미드웨이에 맞췄습니다. 상판은 측면까지 내리고 벽은 전체를 타일로 올렸습니다.





욕실이 하나뿐이고 좁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욕조는 살리고, 세면대를 폭 좁은 슬림으로 넣어 공간을 벌었습니다.
배수구는 맞춰 짰습니다. 욕조에서 넘친 물을 받고 청소할 때도 하나로 씁니다. 경사를 한쪽으로만 줘도 되고 타일이 쪼개지지 않습니다.




붙박이장과 화장대만 실용적으로 넣었습니다. 에어컨 배관은 붙박이장 위 천장을 타고 발코니로 빠지게 설계했습니다.




아이방은 군더더기 없이 맞췄습니다. 실외기실은 발코니에 따로 만들고 터닝도어로 막았습니다.



구축은 보이는 데보다 안 보이는 데가 일입니다. 배관과 단열을 먼저 잡고 그 위에 취향을 올렸습니다.
위티가 끝까지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