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비 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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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비 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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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을 코앞에 둔 긴장감 넘치는 현장 성수동의 IT 스타트업 사무실 인테리어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몇 주간의 거친 공사가 끝나고, 이제는 세밀한 마감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큰 작업은 메인 홀의 조명 설치와 유리 파티션 시공입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조명’ 오후 4시, 계획했던 모든 조명이 설치되고 처음으로 스위치를 올렸습니다. 천장의 라인 조명이 복도를 따라 길게 뻗어 나가고, 회의실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간접 조명이 차가웠던 콘크리트 벽면에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조명이 켜지는 순간, 현장은 단순한 공사판에서 영감을 주는 ‘오피스’로 탈바꿈합니다.

디테일이 차이를 만듭니다 바닥 타일 사이의 메지 색상이 가구 톤과 잘 어우러지는지, 실리콘 마감이 매끄럽게 처리되었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대형 테이블이 들어올 자리에 콘센트 위치가 정확한지도 다시 확인합니다. 사무실은 미적인 부분만큼이나 실무적인 효율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입주 청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청소가 끝나고 가구들이 들어오면 비로소 이 공간은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고생한 팀원들과 함께 불 켜진 사무실을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나누는 이 순간이 현장 생활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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